두산 김태형 감독이 3년 재계약하며 받은 금액
2019-10-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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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이 삼성과 맺은 금액보다 높아
KBO리그 감독 중 유일하게 6할대 통산 승률 유지 중
김태형 감독이 KBO리그 역대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29일 김태형 감독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BO리그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인 3년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에 재계약 한 소식을 밝혔다.
두산은 3년 총액 28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대우로 김 감독의 업적을 보상했다.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총액으로만 따지면 2010년 선동열 감독이 삼성과 맺은 5년 총액 27억원이 최고였는데 이 또한 경신했다.
김태형 감독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유일하게 6할대 통산 승률을 유지 중이다.
그는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승률 0.611)했다. 7월 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계약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늘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달라는 구단주님의 야구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두산다운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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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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