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특이한 로컬 전자음악 페스티벌 '존나페2019'...16일 성수동 개최

2019-10-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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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로컬 전자음악 페스티벌 '존나페' 오는 11월 16일 성수동에서 열려

국내 페스티벌 매니아를 비롯해 많은 로컬 디제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순수 로컬' 전자음악 페스티벌이 있다. 이름부터 시선을 끄는 '존.나.페.2019'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5년 뮤지션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Bagagee Viphex13)에 의해 탄생된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다.

이하 티켓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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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많다, 강하다’를 주요 컨셉으로 내세운 페스티벌답게 입장권 예매가 또한 10,000원 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됐다. 88명의 로컬 뮤지션들이 참여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타 페스티벌 행사들에 비해 부담없이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설적인 펑크락 밴드인 ‘RUX’와 ‘NO BRAIN’을 비롯해 ‘MOOLDODOOG’, ‘THE PUNK DRUNK LOVE’, ‘THE STRIKERS’, ‘THUNDERS’등 라이브 퍼포머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하이-스쿨 컨셉으로 진행되는 올해 '존.나.페.2019'는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무대 셋팅부터, 입구, 경호, 식음료판매, 청소, 디자인물 제작, 물품보관소 운영 등을 맡았다. 행사 주최자인 ‘바가지 바이펙스써틴’은 기존 페스티벌들이 유명세와 SNS팔로워 등 상업적인 면에 치중해가고 있다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으로 인지도가 조금 낮더라도 전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DJ들을 직접 픽업하여 그들을 서포트 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올해 마지막 야외 페스티벌이 될지도 모르는 '존나페2019'는 오는 11월 16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