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작 '보디가드', '빅피쉬',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로 만난다

2019-11-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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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보디가드', '빅피쉬' 뮤지컬로 재탄생
10월31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티저 영상 공개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드라마가 잇달아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이하 CJ뮤지컬
이하 CJ뮤지컬

먼저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 1992)'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이에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첼 마론' 역을, 강경준, 이동건이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을 맡는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과 화려한 퍼포먼스, 설렘 자극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까지 담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1월 28일 개막해 내년 3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

영화 '빅피쉬'
영화 '빅피쉬'

판타지 명작으로 손꼽히는 팀 버튼 감독 영화 '빅피쉬(Big Fish, 2004)'가 뮤지컬로 탄생해 초연을 올린다.

뮤지컬 '빅피쉬'는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의 상상을 현실에 가능케하며 올 연말 따뜻하게 감싸 안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티스트이자 허풍쟁이 '에드워드 블룸' 역에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씨가 캐스팅됐다. 에드워드의 첫사랑이자 아내,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 '산드라 블룸'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 씨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 토월 극장에서 공연한다.

수키컴퍼니
수키컴퍼니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도 뮤지컬로 재연된다.

'여명의 눈동자'는 1943년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 직후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비운의 운명을 살아야 했던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초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내년 1월 23일부터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됐다. 초연 당시 '나비석'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10월31일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공연을 기다리던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공연될 예정이다.

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