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당기순이익 9816억원으로 견고한 이익 시현”

2019-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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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향후 예대율 규제에도 자금조달 압박이 크지 않다

교보증권은 31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성장성과 순이자마진(NIM) 관리 등 수익성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국내 대출자산 및 해외 이자이익 증가로 견고한 이자이익 시현이 지속됐고, 적정 수준의 대손비용률이 유지되면서 대손충당금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3분기 이자이익은 2조27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40.0% 증가했는데, 균형잡힌 대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대출성장을 기록했다”며 “해외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1%나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수료이익은 53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줄었으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3110억원으로 51.1% 증가했다”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2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5% 감소하면서, 3분기 그룹 대손비용율도 0.33%로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제적 신용리스크 관리의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