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이 모친상 당한 문 대통령을 비아냥대 파장이 일고 있다
2019-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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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한 아들이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누리꾼들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한 사람” 글 올려 질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어머니를 모시고 살 순 없었느냐고 물었다.
민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란 글을 올렸다.
그는 ‘노년의 어머니’와 ‘출세한 아들’이 누구인지 적시하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민 의원이 이 같은 글을 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민 의원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쓴 글들을 모아봤다.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한 사람.”
“모친상 당한 분께 이게 할 소리냐. 품격 없는 극우보수가 당을 지배하고 있다.”
“어르신이 오랫동안 살던 터를 떠나 답답한 청와대로 가고 싶지 않고 나랏일 하는 아들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살던 집에서 그대로 지내신 게 불만인 거지?”
“꼭 이렇게 해야 되나 정말 화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맞나 의심스럽다.”
“정치에 빠져서 상식이란 걸 잃어버리셨나?”
“정치인이 뭐 이리 공감능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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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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