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마스크 필수... 황사+미세먼지 '매우 나쁨'

2019-10-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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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5~15도, 낮 최고기온 18~24도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질 나빠.. 일부 어는 곳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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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날인 1일에도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가끔 구름이 많다고 31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평년보다 3~5도 높을 전망이다.

이날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제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대기질은 연일 좋지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세종, 충북, 호남, 영남, 제주권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을 나타낸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내륙에 잔류했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해 도서지역과 경기 서해안, 강원 북부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면서 "이날(1일)까지 우리나라에 황사 또는 연무가 관측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높게 일겠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20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12~16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6~20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5~20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7~20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7~21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북도: 5~2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6~24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5~1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6~22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7~24도, 최고강수확률 0%

-제주도: 13~24도, 최고강수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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