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C, 화학·인더스트리소재 부진했으나 KCFT 성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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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영업이익 405억원을 달성
  • • 4분기 영업이익 398억원 추정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SKC에 대해 화학, 인더스트리소재 등 기존 사업 부문은 부진했으나 지난 6월 인수하기로 한 배터리 동박 제조업체 KCFT의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405억원을 기록, 화학사업부와 인더스트리소재 부서는 각각 248억원과 135억원을 달성했다”며 “성장사업 부문은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노우호 연구원은 “화학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13.2%를 기록했다”며 “경기 둔화 및 경쟁사 공급량 증가에 따른 프로필렌옥사이드(PO) 판매가 하락과 프로필렌글리콜(PG)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인더스트리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 포인트 개선된 5.0%를 달성했다”며 “원가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개선세를 보였고 고부가 친환경 필름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성장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업황 둔화가 지속된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감산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화학사업부는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먼저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일부 PO 설비들의 정기보수가 예정됐으나 부진을 뒤바꿀 요인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PO 경쟁사는 4분기 설비 가동 정상화를 시현, 이에 따른 역내 PO/PG 가격 하락 압박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 글로벌 프로필렌은 올해 대비 3.9% 순증가가 예상, 주요 원재료 하락으로 PO 수익성 개선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더스트리소재 부문은 4분기 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등이 예상된다”며 “MLCC향 필름 매출액 회복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소재부문 적자는 지속되겠으나 연말 고객사의 재고가 일시적 증가한 점을 고려할 시, 반도체 판매가는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중계기 물량의 점진적 확대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내년 KCFT 영업이익은 731억원으로 전망, 성장성이 확인되나 기존 사업의 의미있는 반등이 없다면 전사 기준 뚜렷한 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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