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삭발' 머리하고 상남자 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근황

2019-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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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 머리로 나타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새 영화 '체리'... 루소 감독과 찍고 있다고

톰 홀랜드, 'Digital Spy' 인스타그램
톰 홀랜드, 'Digital Spy' 인스타그램

국내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Tom Holland·23)'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1일 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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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larms. I’m a wanted man. They’ll ki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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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서 그는 특유의 갈색 곱슬머리가 아닌 반삭으로 머리를 바짝 깎은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쏘아 보며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은 '상남자' 느낌을 물씬 풍겼다. 지금껏 보여줬던 영화 '스파이더맨' 속 풋풋한 고등학생 '피터 파커'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달 8일 연예매체 '디지털 스파이(Digital Spy)'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현재 어벤져스 촬영 이후 범죄 영화 '체리(Cherry)'를 촬영 중이다. 어벤져스 시리즈 감독 '루소(Russo)' 형제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톰 홀랜드는 마약에 중독된 군의관 출신 은행 강도 역을 맡았다.

해당 영화는 니코 워커(Nico Walker)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형 영화로, 이라크에서 돌아온 육군 의무병(톰 홀랜드 분)이 진단되지 않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마약 중독에 걸려 은행을 털기 시작하는 내용이다.

해당 매체에서는 톰 홀랜드가 반삭 머리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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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해외 팬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영화 '스파이더맨' 속 피터 파커에 익숙해져있던 팬들은 '상남자'가 된 톰 홀랜드를 어색해했다.

일부 팬들은 랩퍼 에미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등과 비교하는 짤을 만들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스파이더맨 판권을 두고 소니와 마블 영화 제작사 디즈니 사이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극적으로 협상을 맺어 지난 9월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잔류하기로 결정됐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