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덕자 계약서를 보고 변호사가 보인 반응

2019-1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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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덕자, 유튜브 부계정 개설
변호사 “미팅에서 만난 모든 변호사 생각이 비슷했다”

유튜버 덕자의 계약서를 본 변호사가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버이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킴킴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킴킴변호사

김호인 변호사와 김상균 변호사는 최근 불공정 계약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겸 BJ 덕자 사건과 관련해 "턱형 측에 대한 법률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상균 변호사는 "미팅에서 만난 모든 변호사들 생각이 비슷했다. 최우선 목표는 유튜브 채널의 반환"이라며 "그 부분에 초점 맞춰서 계약서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하 덕자 유튜브
이하 덕자 유튜브

이어 "김앤장에서 자문받은 계약서라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고 법의 법자도 모르는 사람이 작성한 계약서"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인 변호사는 "미팅 전에도 법률적 승산이 높다고 봤는데 원활히 해결 안 되면 계속 갈 것이다.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저희가 자세히 얘기드릴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시청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BJ 덕자는 유튜브 부계정을 만들어 개설 3일 만에 구독자 수가 21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한편 턱형은 "ACCA AGENCY는 위법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기필코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으나 논란이 커졌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