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중공업

“현대제철, 고로 가격 내년부터 안정화 될 것…모비스 지분 매각 통한 현금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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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력제품인 차강판 가격 협상 장기화
  • • 현대모비스 지분(5.7%)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루어질 것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고로 부문 원료 급등 등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내년에는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또 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유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올해 원재료 가격 급등은 물론 주력제품인 차강판 가격 협상이 장기화되어 수익성 타격이 매우 컸다”며 “아직 진행 중인 협상 과정을 눈 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연료전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금속분리판 설비를 증설했고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생산 확대에 맞춰 추가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1조원 매출 규모의 사업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 연구원은 “수익성에 큰 타격을 주었던 고로 원재료 가격이 내년부터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이며 주력 제품가격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익의 바닥은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고 덧붙였다.

그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되면 현대모비스 지분(5.7%)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에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어려운 업황에도 배당금 지급 의지를 지속해서 보이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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