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동부보훈지청,‘해피투게더 청렴 및 정부혁신 워크숍’ 개최

2019-11-0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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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충혼탑 참배 및 영랑생가 방문

지난 10월 31일 전남 서부·동부보훈지청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강진군 일원에서‘해피투게더 청렴 및 정부혁신 워크숍’이 실시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들은 충혼탑 참배한 뒤 김영랑 생가를 탐방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한 이들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또 가우도 트레킹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에는 정부혁신 추진·청렴공직문화 조성·규제개혁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 활동을 실시했다.

전남서부보훈지청 박영숙 지청장은 “강진군 충혼탑 참배 및 영랑생가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간 협업 활동을 통해 보훈대상자에게 좀 더 나은 보훈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충혼탑은 강진읍 보은산 자락에 1969년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41위와 6‧25전쟁 기간에 전사한 호국전몰용사 557위 그리고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16위 등 강진군 출신 614위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강진군에서는 매년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랑 생가는 영랑 김윤식 시인의 생가로 태어난 곳으로 김윤식은 일제강점기 때 단 한 줄도 친일문장을 쓰지 않고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한 민족시인이다. 영랑 선생은 1950년 9월 29일 작고하기까지 1930년 3월 창간한‘시문학’지를 중심으로 주옥같은 80여 편의 시를 발표하여 박용철, 정지용 등과 더불어 현대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 2019년 독립유공자 영랑선생에게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