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기념으로 빌리 아일리시 코스프레한 앤 마리 (영상)
2019-1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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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앤 마리, 할로윈 기념해 빌리 아일리시로 완벽 변신
코스프레 복장 그대로 무대 올라
팝 음악을 소개하는 ‘팝캐스트(POPcast)’ 페이스북 계정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영상이 화제다.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할로윈을 기념해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를 코스프레 한 앤 마리(Anne-Marie)였다.
국내에서는 ‘2002’라는 경쾌한 곡으로 유명한 가수 앤 마리는 한 인터뷰에서 빌리 아일리시를 완벽 재현했다. 빌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두건, 할머니 안경, 체인 목걸이, 형광색 손톱과 박스 티로 치장한 앤 마리는 ‘빌리 그 자체’였다. 앤 마리는 “오늘은 앤 마리와 함께합니다”라는 진행자의 말에 “누구요?”라며 모르는 척 했고, 진행자가 “죄송합니다. 빌리 아일리시!”라고 하자 그제야 인사하는 능청스러움을 보여줬다.
앤은 완벽한 코스프레를 위해 빌리가 과거 부상을 당했을 때 했던 다리 보호대까지 착용했다. 인터뷰 진행자는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앤 마리는 빌리 말투로 답변하다가 “이게 제 최선이었다”며 빌리 성대모사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 마리는 빌리 아일리시를 코스프레한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라 ‘FRIENDS(프렌즈)’를 열창하기도 했다. 무대 후반부 앤 마리는 ‘Happy Halloween(해피 할로윈)!’이라고 신나게 외쳤고, 가수와 관객 모두 할로윈 분위기로 하나 된 모습이었다.
한편 앤 마리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V LIVE AWARDS V HEARTBEAT(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에 참여해 '2002'와 'FRIENDS(프렌즈)'를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