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C, 3분기 실적 저조했지만 향후 'KCFT' 인수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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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실적은 화학 부진 속 반도체 소재 적자 전환
  • • 사업재편 효과 본격 반영될 2020년 실적 호전 전망

KTB투자증권은 5일 SKC에 대해 3분기 반도체 소재 적자 전환 등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었으나 향후 KCFT(전지동박) 인수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실적은 화학 부문 부진 속 반도체 소재가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필름 부문은 원료가 하락 및 스페셜티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 마진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지만 통신장비 판매 확대로 이익 선방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철 연구원은 "내년에는 필름 및 성장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소재는 친환경 및 IT 관련 필름 수요 확대, 특히 원료가 안정 효과로 추가 수익성 호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는 신증설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전방 수요 회복 역시 나타나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또 "KCFT 인수 효과로 내년부터 연결 기준 뚜렷한 증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 총 3만 2000톤 증설 완료 후 오는 2025년까지 총 13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방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동박 수요도 연평균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기자재 공급 부족 등을 감안할 시 동박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높은 이익률 및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설비투자비(CAPEX) 여력 확대 역시 예측된다"고 점쳤다.

한편 그는 "KCFT 인수 등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 반영돼 전방 수요 턴라운드 등이 나타나 실적 개선세가 확실한 상황"이라며 "내년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가 본격 호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KCFT 인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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