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분기는 방문객 증가와 함께 이익 측면에서도 개선 기대감이 높음”

2019-1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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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매출액 809억원으로 최대 실적 기록
파라다이스 시티의 복합리조트 효과는 올해가 시작

키움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인 파라다이스 시티의 성장이 견인하고 주춤했던 워커힐 지점을 비롯한 나머지 카지노 업장에서의 개선도 이루어졌다. 4분기는 견조한 방문객 증가와 함께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 기대감이 높은 시기라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809억원으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방문객이 0.7% 감소하며 드랍액이 1.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홀드율이 2개월 연속 13%를 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업장별로는 파라다이스 시티가 전년 동기대비 41.3% 늘어난 369억원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부산과 제주 지점도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며 “워커힐 지점은 전년 동기대비 12.4% 줄었지만 올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31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0월까지 누적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 대비 방문객, 드랍액, 매출액이 각각 95%, 99%, 102%를 달성했는데 이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올해 누적 방문객은 7만8100명으로 이미 작년 방문객인 7만7300명을 넘어섰다”며 “파라다이스 시티의 기타VIP 비중이 카지노 성장에 따라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비중 상승을 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일본VIP 방문객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인바운드 감소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은 향후 실적 개선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 개선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파라다이스 시티의 국적별 고객 규모가 고르게 분포돼 복합리조트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매출액 성장과 더불이 이익의 질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