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독도탐방단, ‘소방헬기사고 실종자 생환’ 기원

2019-1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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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40여명 독도서 희생자 추모,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2019 독도탐방단’(전라도 독도에서 울릉도 ·독도로)은 11월 5일 경북 울릉군 독도 선착장에서 지난 10월 31일 밤 발생한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독도에 도착한 호남대 독도탐방단 40여명은 본격 탐사에 나서기 전 첫 일정으로 독도 앞바다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3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11월 5일 낮 12시 현재), 아직도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실종자 4명의 생환을 기원하는 묵념을 올렸다.

탐방에 참여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나용호(경영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응급환자와 구급대원 등 일곱 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든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도를 방문하면서 학우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2019 독도탐방단’은 지난 11월 2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6일까지 4박 5일 동안 19세기말 울릉도·독도를 개척하고 ‘독도’라는 섬 이름을 부여한 전라도인들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대장정에 올라 이날 독도를 방문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