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표 단발머리' 보여준 영화 '시동' 포스터

영화 ‘시동’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 2장에는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역을 맡은 마동석의 얼굴이 가장 크게 배치됐다. 꽉 쥔 주먹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프라이팬으로 누군가를 가격하려는 동작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시에 분홍색 맨투맨, 단발머리에 매치한 머리띠로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마동석 표 단발머리’가 눈에 띈다. 단발머리를 했는데 어울리지 않는 연예인들을 모아 두고, 머리를 자르고 싶을 때마다 봐야 하는 사진 모음인 일명 ‘단발병 퇴치짤’의 계보를 이을지 기대된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다. ‘거석이형’은 배우 마동석, ‘택일’은 박정민, ‘상필’은 정해인이 맡는다. 지난달까지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츄리닝과 밀짚모자 차림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염정아도 출연한다. 포스터에서도 파란색 츄리닝을 입고 있어, ‘시동’에서는 어떤 친근함으로 관객에게 다가갈지 기대된다. 영화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