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저출산 인식개선 '인형극' 공연

2019-11-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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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구교육 사업.
저출산 문제를 간접적으로 체험.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2019 저출산 인식개선 인형극'의 마지막 공연을 6일 시청 다산홀에서 개최했다.

이하 남양주시청
이하 남양주시청

지난 7월 와부읍을 시작으로 화도읍, 진접읍, 금곡동 총 4개 권역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남양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인구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의 형식을 채택하여 저출산 문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운영됐다.

매 공연의 초반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가족 사랑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다루어 관람한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보육교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에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날 공연에 자리를 함께한 조광한 시장은 "어린이들은 그 어떤 보석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보물이자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우리의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행복한 정서와 가치관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안정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