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내년은 매출·이익 모두 완만하게 성장세로 재진입”

2019-1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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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넘어 재성장의 ‘20년이 기대되는 주택 대장주
2020년 투자포인트는 베트남/자이에스앤디/이니마/자체사업

하나금융투자는 6일 내년 해외수주 가이던스가 GS건설 주가의 키 팩터가 될 것으로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은 2015~2018년 주택시장 호황의 최선에 위치한 건설사”라며 “재무비율 개선은 물론이거니와 주택부문의 매출증가세가 가파랐고, 2014년 1분기의 어닝쇼크를 2018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갚으면서 플랜트 EPC시장의 침체를 국내 주택으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린 기업”이라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현 GS건설은 건설 본업을 주축으로 해외는 환경부문에서 이니마를, 국내에서는 소규모 정비사업/오피스텔의 자이에스앤디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내년 GS건설의 투자포인트는 별도실적의 개선과 올해 말 확보한 자체사업 용지의 사업화”라며 “연결대상을 통한 매출단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이에스앤디와 이니마의 경우 합산 8000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가져올 것이 기대된다”며 “아울러 내년 해외시장의 발주 환경 변화는 UAE/쿠웨이트의 화학플랜트 EPC로 연결되고 있고, 이 부분 역시 GS건설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베트남 사업 역시 내년부터 나베, 뚜띠엔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손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베트남의 경우, 국내 다수의 건설사가 진출하고 있는데, 토지매입 원가 등을 고려할 시, 베트남 개발이 본격화될 때 GS건설의 이익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