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는데…” 평점 폭탄 받고 있는 GTA 개발사 신작 상황

2019-11-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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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만에 PC판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2'
발매 첫날 런처 오류, 최적화 문제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악평 받는 중

이하 '레드 데드 리뎀션2' PC판 스크린샷
이하 '레드 데드 리뎀션2' PC판 스크린샷

큰 기대를 받았던 '레드 데드 리뎀션2' PC판이 출시 후 이용자들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2' PC판은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평점 3.9(6일 오후 8시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용자들은 개발사 측이 밝힌 권장사양에서도 게임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캡처
메타크리틱 캡처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는 발매 전 게임을 원활히 돌리는 데 필요한 권장사양으로 CPU 인텔 i7 4770K 혹은 AMD 라이젠 5 1500X CPU, 메모리 12GB, GPU 엔비디아 GTX 1060 6GB, AMD 라데온 RX 480 4GB 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에 따르면 권장사양으로도 1080p 해상도에서 평균 초당 프레임 30을 유지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최적화 상태가 좋지 않다.

그뿐만 아니다. 게임을 실행조차 못한 이용자들도 많았다. 게임 실행에 필요한 런처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락스타는 문제를 인지하고 긴급 패치를 업데이트했지만, 여전히 오류를 겪는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락스타 게임즈가 PC판 최적화나 버그 문제로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GTA4나, 2015년 GTA5 발매 때도 좋지 못한 최적화나 런처 프로그램 오류 문제로 논란이 됐었다.

'레드 데드 리뎀션2'는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가 지난해 10월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용으로 처음 발매한 미국 서부개척시대 배경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25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