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였어?” 워크맨이 '드립 고갈' 됐다며 구독자들에게 부탁한 자막 정체

2019-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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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250만 회 넘은 워크맨 '보조 출연' 편
'워크맨' 담당자, 구독자들에게 자막 부탁해

'워크맨' 제작진들이 구독자들에게 부탁했던 자막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방송인 장성규 씨가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성규 씨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보좌관 2'에 보조로 출연했다.

유튜브, 워크맨

지난 1일 워크맨은 "드립치려다가 진짜로 저세상으로 가버리겠다"면서 "다음 장면에 들어갈 자막을 댓글로 달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으로 선정된 자막은 그대로 본방에 나갈 거다"라고 했다. 해당 글에는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하 유튜브 '워크맨'
이하 유튜브 '워크맨'

자막을 신청받은 장면은 배우 정웅인 씨와 장성규 씨가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다.

장성규 씨가 배우 정웅인 씨에게 "드라마 첫 출연이다"라며 "선배님은 긴장 하나도 안 되시죠?"라고 물었다. 정웅인 씨가 "장성규 씨 있어서 긴장된다"라고 했다. '워크맨' 제작진 측은 정웅인 씨가 한 말 이후 삽입될 자막을 "댓글로 달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올라온 영상에서 구독자들에게 부탁한 자막이 공개됐다. 정웅인 씨가 "긴장된다"라고 말하자 '웅인정'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워크맨' 담당자는 "드립 기깔나게 지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장 씨가 드라마 '보좌관 2'에 보조 출연한 '워크맨'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260만 회를 돌파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