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와 대배우가 또 만났다...최민식과 한석규의 영화 '천문'

2019-11-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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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에서 세종대왕(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 열연
'넘버3', '쉬리' 이후 명품 연기 재결합...12월 개봉

영화 '천문' 포스터
영화 '천문' 포스터

최민식, 한석규. 국민 배우 둘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에서 만났다.

영화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석규가 세종 역, 최민식이 장영실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까만 밤하늘과 조선 궁궐을 배경으로 마주 보고 앉은 세종과 장영실의 모습을 담았다. 상단에 적힌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과 장영실’이란 글은 두 인물의 역사적 업보는 물론, 신분을 뛰어넘은 관계를 깊이 조명할 영화임을 말해준다.

영화 '천문' 스틸컷
영화 '천문' 스틸컷

한석규의 세종대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욕설을 남발하는 ‘이도(세종)’를 연기해, 세종대왕을 유쾌하게 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천문’에서는 어떤 세종대왕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최민식과 한석규는 최초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라 불리며 대작으로 남은 영화 ‘쉬리(1999)’에서 호흡을 맞추고 ‘천문’을 통해 20년 만에 재회했다. 영화 '넘버 3(1997)', MBC 드라마 '서울의 달(1994)' 등 최민식과 한석규가 함께 한 작품들이 모두 대중에게 사랑받았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두 ‘대배우’의 케미는 오는 12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윤성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