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청와대 참모들이 깎아먹었다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내려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올라 다시 50%대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tbs(교통방상) 의뢰 11월 1주차(11월 4~6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44.2%로 나타났다.

지난 주와 비교해 3.3%포인트 내린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3.1%로 지난 주와 비교해 무려 4.0%포인트나 올랐다.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밖인 8.9%포인트 격차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2%(-1.4%포인트), 자유한국당은 33.9%(+2.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3%포인트로 좁혀졌다.

바른미래당은 5.5%(+1.0%포인트), 정의당 4.6%(-0.5%포인트), 민주평화당 1.9%(0.0% 포인트), 우리공화당은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31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4명이 응답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상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