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 상승”

2019-11-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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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컨센서스 소폭 상회
내년에는 축육관련 손실도 줄어들 듯

흥국증권은 7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산업 내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늘어난 7700억원, 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1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4% 상회했다”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식자재유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6197억원으로 외식 및 급식은 2240억원 정도”라며 “외식경기 둔화로 외식경로 매출은 부진했으나 저수익 거래처 디마케팅 및 계약 조건 개선과 급식경로 매출성장으로 GP마진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프레시원 1781억원, 1차 상품 도매 및 원료 1976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제일제당으로의 원료공급 및 캡티브 이외 거래처 확대로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으로 마진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축육관련 손실이 30~40억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85억원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단체급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1246억원으로 외형 성장과 단가 인상, 디마케팅 및 저마진 경로 사이트 조건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병원, 산업체, 컨세션 경로 위주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전년대비 높은 신규수주 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줄어든 258억원으로 해외법인 매출은 디마케팅 영향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으나, 송림푸드의 신규수주 물량 증가로 매출이 21% 증가 및 고정비 상쇄에 따른 OPM 9%로 정상화, 제이팜스 신규 편입에 따른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