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아이즈원'으로 데뷔 문턱까지 갔던 최종 8인 근황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종 순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멤버들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48 (이하 프듀48)'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던 20명 참가자 중 12명을 제외한 8명은 순위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그 중에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했음에도 최종 탈락을 해 아쉬움을 샀던 이들도 있었다.

▲ 최종 13위 한초원

아깝게 열 두명 안에 들지 못한 첫 번째 연습생은 한초원 씨다. 현재 그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달 16일 큐브 신인개발팀 인스타그램에는 한초원 연습생이 생일을 맞아 축하를 받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8월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 사진이 게재되는 등 종종 인스타그램에 그의 소식이 전해졌다.

▲ 최종 14위 이가은

탈락 소식이 가장 크게 화제가 됐던 연습생 이가은 씨다. 그는 방송에서는 플레디스 연습생으로 출연했으나 지난 7월 전속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재는 높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가은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자주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즈원'이 조작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 며칠 전 그는 책 한 구절을 인용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가 인용한 책 구절은 "흙을 해치지 않으면서 뿌리를 내리며 계절이 돌아오면 자랑없이 꽃을 피우길"이었다.

▲ 최종 15위 미야자키 미호

미야자키 미호는 현재 일본에서 AKB48 멤버로 활동 중이다. 미호는 지난달 31일 SNS에 할로윈데이를 맞아 코스프레한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 최종 16위 타카하시 쥬리

'프로듀스48'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끝내 국내에서 데뷔에 성공한 멤버도 있다. 바로 타카하시 쥬리다.

그는 지난 8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로켓펀치'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첫 번째 팬미팅을 마친 후 소식이 전해졌다. 할로윈데이를 맞아 쥬리는 공룡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 데뷔하는 일본 여가수가 차마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다 7일 `로켓펀치`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카하시 쥬리가 받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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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17위 타케우치 미유

타케우치 미유는 지난 3월 미스틱 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다. 그는 '아이즈원' 조작이 확정된 후 새벽 자신의 SNS에 "눈물이 많이 넘쳐도 힘들어도 여러분에게 열 배로 돌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글을 남겼다.

'프로듀스48' 최종회에 탈락한 일본 연습생이 오늘(7일) 쓴 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심정 담은 글 쓴 프듀48 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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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는 지난 10월 '월간 윤종신'에 참여해 신곡 '내 타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 최종 18위 시타오 미우

시타오 미우 역시 일본으로 돌아가 AKB48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일 미우는 일본 채널 DHC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체크무늬 바지를 입고 늘씬한 다리를 자랑했다.

▲ 최종 19위 박해윤

박해윤 씨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체리블렛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일 체리블렛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상 속에서 박해윤 씨는 악동뮤지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체리블렛은 지난 5월 싱글 앨범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를 발매했다.

▲ 최종 20위 시로마 미루

시로마 미루는 일본에서 NMB48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그는 SNS에 고글과 장갑을 낀 사진을 게재하며 잡지 촬영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듀48'은 AKS 소속 AKB48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름 방영돼 최종 12인이 그룹 '아이즈원'으로 탄생했다.

아이즈원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오는 11일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준영 담당 PD가 해당 프로그램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아이즈원 컴백은 미뤄졌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프로듀스 안준영 PD가 아이즈원·엑스원 투표 조작 인정했다” (영상)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 일으킨 안준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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