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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지 않을까?” 폭이 50㎝인 절벽 산책로를 따라

    • • 안전시스템이 설치된 암벽 등반 경로
    • • 화산의 보도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다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60m 상공 절벽에 폭 50㎝의 좁은 보도를 따라 걷는다면?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절강성(浙江省) 온주시(溫州市)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안탕산(雁蕩山·1080m)에 아찔한 모험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명소가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초승달 모양의 금속 보도는 수직 암면에서 8m 정도 떨어져 있다. 지상에서 높이는 260m 정도이며, 길이는 900m, 보도의 폭은 50㎝에 불과하다.

    지난달 말에 개장한 이곳은 ‘비아 페라타(Via Ferrata·Iron Path)’ 경로의 일부로 안전시스템이 영구적으로 설치된 암벽 등반 경로이다. 

    ‘철길’을 의미하는 이탈리아 용어인 비아 페라타는 암벽 등반 경험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등반 장비 없이 안전하게 절벽을 가로질러 가거나 이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건설자들은 이 보도를 만드는데 2주 정도 걸렸으며, 비용은 10만위안(약 1655만원)이었고, 지난 10월 20일 일반에 공개됐다.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안탕산에는 이 외에도 두 개의 다른 페라타 코스가 있다. 그중 하나는 길이 400m, 높이 290m이며 다른 하나는 70m이다. 3개의 코스는 모두 300m의 테이핑 피크 상단에 설치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전체를 만드는데 898만위안이 소요됐다. 

    안탕산 페라타 프로젝트를 진행한 총책임자 팡 위안씨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중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유리 바닥 다리는 속이 보이는 창으로 포장된 보도로 매우 인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런 위험한 명소가 수백 군데 있다. 2017년에만 70개 이상의 건축물이 다양한 관광지에 건설됐다. 화산(華山)에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절벽 보도가 있다. 지상에서 2134m에 있는 위험한 하이킹 트레일에는 수직 사다리와 너비가 28㎝에 불과한 나무 통로를 따라 절벽을 가로질러 간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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