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영어 못함” 신혼여행 도중 교통사고가 났다는 '아찔한 소식' 전한 김풍

2019-11-08 11:30

add remove print link

이탈리아에서 사고 났다고 말한 김풍
단순 접촉사고라 다행이라는 반응

만화가 김풍(김정환·39)이 신혼여행 중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김풍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접촉사고가 난 차량 사진을 올렸다. 김풍은 "마테라에서 사고 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이라며 "운전석 아주머니 계속 머리를 감싸 쥐며 오 맘마미아를 외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출동. 경찰 하면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함. 심지어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은"이라며 "문제는 역시 영어 못함"이라고 얘기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마테라에서 사고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 운전석 아주머니 계속 머리를 감싸쥐며 오~맘마미아~ 를 외침. 영어못하심. 동네 사람들 구경났음. 아무도 영어 못함. 어디서 데려왔는지 마을 청년회장쯤 보이는 젊은이가 영어를 쪼금 할줄암. 근데 내가 알아들을정도의 열악한 수준임. 경찰출동. 경찰 하면서 한국인 처음본다고함. 심지어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은... 문제는 역시 영어 못함. 언어번역기로 자꾸 일본어를 보여주심. 이시국에!!! 아무튼, 신속히 묵었던 호텔 @aquatiocave 의 직원 @pasquale__77 님을 모셔옴. 오 대천사 파스칼님이시여. 이탈리아는 한번 사고나면 2-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쓰고 아무튼 행정절차가 복잡함.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주심.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서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주시고... 천사가 인간의 형상을 하면 파스칼님처럼 생겼겠구나 했음. 우리 부부는 앞으로 파스칼님을 신으로 모시고 매일 마테라쪽을 향해 세번 절을 올리기로 다짐했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거임. 그리고 무조건 마테라에 다시 재방문 해서 아쿠아티오에 또 가서 묵는걸로. 아무튼 아내는 조서쓰는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듯 하여 사진촬영 찰칵!

김풍(@kim_po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김풍은 경찰들이 언어 번역기에 자꾸 일본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 직원을 데리고 왔다고 얘기했다.

김풍은 이탈리아에서 사고가 나면 오랜 시간 조서를 쓰고 행정절차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직원이 끝까지 도와줬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김풍은 아내가 조서를 쓰는 동안 기념이라며 사고 난 차량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김풍이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인스타 이용자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김풍은 지난달 29일 비연예인과 결혼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비오니까 잘 꼽슬거려서 재수없고 좋네. #대만 #taipei

김풍(@kim_po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