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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부진한 실적… 실적 회복·사업 정상화 등 불확실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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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
  • • 영화 부문에서는 158억 원의 영업이익 기록

한화투자증권은 8일 CJ EN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지적, 아직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00억원, 64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미디어, 음악 부문 등에서 이익 악화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소혜 연구원은 “어려운 방송 광고 업황 속 TV 광고는 0.8%, 디지털 광고는 24.4% 성장했으나 콘텐츠 제작비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반영돼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며 “음악 부문은 음반 및 콘서트 매출은 증가했으나 프로그램 사전 제작비 약 45억원이 반영돼 적자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커머스 부문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경쟁사들의 감익세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와 방송 채널 시너지 효과 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영화 부문에서는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비롯한 연간 제작비는 6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로, 아직 이를 상쇄할만한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일본 광고주 이탈 등 일회성 요인이 존재하나 3분기 TV 광고 성장세가 둔화한 점 역시 아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놓여있다”라며 “다만 미디어 부문 실적 회복과 음악 부문 사업 정상화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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