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안 한다...” 성시경이 라디오에 출연해 '깜짝 선언'을 했다

2019-11-08 20:30

add remove print link

8일 방송된 SBS 최화정 파워타임 출연한 성시경
성시경 “방송 안 하려고 한다”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가수 성시경(40) 씨가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성시경 씨가 출연해 근황을 나눴다.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은 청취자들은 "이 목소리 그리웠다"면서 반겼다. 최화정 씨도 그를 2년 만에 만난다며 반가워했다.

최화정 씨는 성시경 씨에게 오랜만에 보는데 어제 만난 것 같다며 "내가 '배틀트립'에서 맨날 봐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 씨는 해당 방송에서 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말씀을 드리면 실제로 어쩌다보니까 TV 방송을 많이 하게 됐다. 많이 시켜주시고 기회가 많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제 (방송을) 안 하려고 한다. 앨범을 내고 내년에는 가수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

KBS2 '배틀트립'
KBS2 '배틀트립'

최화정 씨는 성시경 씨가 MC를 맡았던 타 방송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역시 잠깐 하다가 관두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성시경 씨는 "연말에 공연을 하는데 아무도 모르더라"라며 "내가 SNS를 하는 것도 아니고, 대형 기획사도 아니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전한 근황에 따르면 그는 버킷리스트였던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며 공연하기'를 하고 있다. 소극장 공연으로 국내에서만 18회, 일본에서 7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 공연도 6회 남아있다.

내달 20, 21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JTBC '마녀사냥'
JTBC '마녀사냥'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