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본사 전북 김제로 이전한다.

2019-11-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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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김제시-코웰패션(주) 본사 이전 투자협약 체결
김제 용지에 852억원 투자∙66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코웰패션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조주연 기자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코웰패션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조주연 기자

코웰패션이 새 둥지로 전북 김제시를 선택했다.

8일, 코웰패션은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전라북도·김제시와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코웰패션은 전북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일원 11만1826㎡부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전문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660여명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웰패션 이전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법인세할 주민세 등 지방세수 증대이다.

법인세의 10%를 부과할 수 있는 주민세는 향후 2025년 연 1조 매출액 목표 기준치로 어림잡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취업을 원하는 도민 1000여명 이상(물류 및 사무직 200명, 아울렛매장 300명, 협력기업 및 기타 5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코웰패션은 지난 2013년 매출 천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5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루면서 2017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코웰패션은 브랜드 라인업 부문에서 현재 푸마,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와 명품 브랜드 수입 구조에서 향후 자사 브랜드 론칭,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 및 제조권 추가 확보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 향상을 도모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국내 화장품 기업 참존을 2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코웰패션이 빠른 시일 내에 본사이전을 이루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전북도와 김제시가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주길 바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지역과 상생하여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