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농업인의 날이다”

2019-11-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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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관심 높아져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더 유명

지체장애인의 날과 농업인의 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체장애인의 날·농업인의 날인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더 유명하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숫자 '1'을 닮은 길쭉한 과자인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주고받으며 시작된 빼빼로데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제과·유통업체의 '데이(day) 마케팅'이 더해지며 유명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빼빼로는 통상 롯데제과 제품으로 유명한데, 일본 불매운동 국면에서 롯데와 빼빼로가 불매운동 대상 제품으로 거론됐던 것에 대한 영향으로 '농업인의 날'과 '지체장애인의 날'이 관심 받고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土)'를 파자한 십일(十一)이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됐다.

또 11월 11일은 또한 숫자 1이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데서 기인한 날인 '지체장애인의 날'이다.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소액을 기부하자", "떡볶이를 사먹자"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