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까지 비 내려요”...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2019-11-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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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서울 9도, 낮 최고기온 서울 15도
전국 미세먼지 등급 '보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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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1일 오전까지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한 내륙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3시부터 개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저기압에 의해 오전 9시까지 비(강원 북부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3시 이전까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 5도, 울릉도‧독도 10~40㎜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아침은 평년보다 4~5도 가량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충남·부산·대구·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늦은 밤부터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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