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내년 영업이익 회복 가능성 있으나 강도는 약하다”

2019-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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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22.0% 하회하는 수준
송출수수료 안정되고 있으나 취급고 성장(모바일 포함) 둔화로 수익성 개선 제한적

DB금융투자는 11일 GS홈쇼핑에 대해 송출수수료 안정화 등을 통해 3분기 대비 내년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지만. 다만 큰 폭의 회복세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이용금액)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한 9886억원,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며 “TV 취급고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계절상품 판매 부진으로 7.2% 하락세를 보였고 모바일 부문은 15.9%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GS샵 할인권 62억원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거할 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0%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98억원이 발생해 지난해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2.0% 하회한 수준”이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악영향을 제거하고도 취급고 성장률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바일 부문의 성장성 역시 향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송출수수료 안정화 및 전년 대비 일회성 요인 소멸로 내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회복 강도는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라고 지적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