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vs 레고 '오버워치' 대결 트위치 생중계 “패자는 레고길…”

2019-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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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간 6:6, 대표 간 1:1 대결 “점점 커지는 판”
시작 전인데 벌써 본 것 같은 결과 “발바닥 조심하세요”

유튜브, L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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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레고 코리아의 오버워치 대결 신청을 수락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레고의 도전을 받아들입니다"라고 밝히며 "11월 21일 저녁 8시, 레고 코리아의 직원들이 맨발로 레고 밟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감상하세요!"라며 블리자드의 승리를 자신했다.

[Blizzard vs. LEGO] 배틀 수락

레고의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11월 21일 저녁 8시, 레고 코리아의 직원들이 맨발로 레고 밟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감상하세요! ????생중계 채널: https://blizz.ly/2O2Z90s

게시: 오버워치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이번 대결은 지난 6일 레고 코리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레고 코리아(이하 레고)의 마이클 에베센 대표는 최근 블리자드와 레고가 콜라보 한 '레고 정크랫'과 '레고 레킹볼'에 대한 성원에 감사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레고 코리아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6대 6 팀전 배틀이었다.

마이크 에베센 대표이사는 "우리의 도전장을 거절해도 좋다. 이해할 수 있다"라며 "승자는 영광을 얻고, 패자는 '불타는 브릭' 위를 걷는 건 어떠냐"며 도발 섞인 제안을 했다.

유튜브, LEGO

그리고 오늘(11일) 두 회사 간의 대결은 블리자드 전동진 대표이사의 수락으로 성사됐다.

전동진 대표이사는 회사 내 위치한 PC방을 소개하며 "블리자드 직원들은 게임을 즐기고 소통하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라고 말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동진 대표이사는 직원들끼리 6대 6대결 외에, 대표 간의 1대 1 대결을 제안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블리자드와 레고 직원들의 오버워치 대결은 오는 21일 저녁 8시에 블리자드 공식 트위치에서 생중계된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