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분기 톡보드 성장세 전망… 신사업 영업손실 폭 줄어들 것”

2019-11-12 10:46

add remove print link

4분기 톡보드 일매출액은 4~5억 원으로 추정
신규사업 영업손실 내년 대폭 축소될 것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톡비즈보드 광고의 확장 등에 따라 4분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톡비즈보드(톡보드) 광고의 성공에 따른 광고주 증가로 올 4분기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4분기 톡보드의 일매출액은 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톡보드 광고 노출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광고주 범위가 대형 광고주에서 중소형 광고주까지 확대되고 있어 광고 인벤토리 비딩 강도 상승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등 신규사업의 영업손실은 내년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제액 상승 및 오픈뱅킹 적용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인해 페이의 적자 폭 축소가 가장 클 것”이라며 “픽코마의 거래액이 고성장하고 있는 카카오재팬, 대리운전 서비스 매출 증가 및 택시 수익 모델이 창출된 카카오 모빌리티 순으로 적자 폭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