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표 반찬에 “시발 저게 뭐여” “이런 시발” 반응이 나오는 이유

김수미가 개발한 간장게장과 새우장의 이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자유게시판에 ‘요즘 미국 한인마트에서 판다는 음식’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김수미 시발(始發) 새우장’을 찍은 것이다. ‘19금 욕설’을 연상하게 하는 새우장의 이름이 워낙 강렬해 누군가 만든 이미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존하는 제품을 촬영한 것이다.

배우이자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김수미는 수산물 가공식품 전문업체인 영동씨푸드와 함께 시발(始發)간장 시리즈를 출시했다.

영동씨푸드는 간장게장, 새우장, 전복장, 칠게장, 칠게젓갈 등 전통의 맛을 구현한 제품, 현대인의 트렌드를 좇은 하와이안새우, 핫칠리하와이안새우, 순살아귀불고기 등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제품, 알탕, 동태탕 등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제품 등 가정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김수미는 자신의 비법 레시피를 아낌없이 제공해 가성비가 뛰어난 요리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제품 기획에 정명호 나팔꽃F&B 대표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김수미의 아들로서 배우 서효림과 열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시발(始發)의 뜻은 ‘맨 처음 출발(出發) 또는 발차(發車)함’이다. 김수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미국에 처음으로 판매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보다는 김수미의 찰지고 속 시원한 욕설을 제품 이름에 담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워메 시발 저게 뭐여” “이런 시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