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기대신작 하나의 기대감에 의존하는 사전대응은 다소의 리스트가 존재”

2019-11-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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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영업적자 규모 축소되었으나 전망치에는 미달
탈리온, 엘룬 모멘텀 일단락. 이젠 게임빌 프로야구가 관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게임빌에 대해 프로야구 관련 신작모멘텀 대응방식은 의사결정의 문제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33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됐지만 –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규모는 축소됐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달했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영업적자 규모가 축소된 것은 엘룬 국내 및 글로벌 론칭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반면, 시장 전망치 미달 또한 탈리온, 엘룬 매출 미달에 따른 것”이라며 “탈리온은 글로벌 합산 일매출이 8월 초 1억원이었으나 9월 중순 이후 5000만억원 내외로 감소했고, 엘룬은 8월초 글로벌 합산 일매출이 1억2000만원이었으나 9월 중순 이후 1억원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탈리온, 엘룬 모멘텀은 모두 일단락됐다. 그리고, 10/22 글로벌 론칭이 단행됐던 ‘NBA NOW’는 예상대로 흥행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젠 단기적으로는 11월 26일 국내시장에 론칭 예정인 게임빌의 올해 최고의 기대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인 ‘Project CARS GO’도 기대수준이 제법 높은 관심작이라 할 만 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11월 26일 국내시장 론칭 예정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관련 신작모멘텀 대응 방식은 의사결정의 문제라 판단한다”라며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게임발의 올해 최고의 기대 신작으로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충분히 사전기대감 측면의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만한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게임빌의 최근 몇 년간의 신작 흥행 레퍼런스 부진, 실적부진 지속 등을 감안할 때 특정 기대신작 하나의 기대감에 의존하는 사전대응은 다소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며 “사전 또는 사후 대응방식 여부의 결정은 투자가의 판단의 몫”이라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