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을 출시하며 신작모멘텀이 본격화”

2019-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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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11월 여성향 신작 워너비챌린지 출시 예정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에 부합했다. e스포츠 사업 강화로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이 장기화되고 야구게임 라인업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줄어든 1162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1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개최 효과로 서머너즈워의 이용자(DAU)가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된 가운데, MLB 9이닝스와 컴투스프로야구 등 야구 라인업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26.9%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경일 연구원은 “특히, SWC 2019의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25만건(작년의 10배 수준)을 웃돌며 서머너즈워의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흥행이 5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10월 SWC 2019 패키지 판매와 연말 패키지 효과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서머너즈워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워너비챌린지’는 오는 27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난달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엿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아이러브니키’의 흥행 이후 여성향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데이세븐이 보유한 스토리 게임 개발 역량(모바일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흥행으로 웹드라마로도 제작)을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SWC 개최를 통한 e스포츠 사업 강화 전략으로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2020년 상반기 백년전쟁, 2020년 하반기 서머너즈 워 MMORPG)의 출시로 내년 신작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