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프로즌 어드벤처스’·‘제2의나라’ 등 신작 흥행 예고… ‘겨울왕국2’와 시너지”

2019-11-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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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률은 13.6%로 외형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개선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연말에는 신작 ‘프로즌 어드벤처스’, ‘제2의나라’ 등을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9% 늘어난 6199억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844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일곱 개의 대죄’는 전분기 대비 68.2% 상승세를 시현해 6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BTS월드’, ‘킹오파올스타’가 각각 248억원, 186억원을 달성,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신규 업데이트 효과를 통해 전분기 대비 17.8% 반등한 868억원을 기록해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3.6%로 외형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라며 “인건비는 1203억원, 마케팅비 723억원 및 지급수수료 2709억원을 기록했고 신규게임 관련 마케팅비는 2분기 선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930억원, 631억원으로 21.7%, 66.2%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달 24일 출시된 ‘블소레볼루션’의 일본 성과는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오는 21일 영화 ‘겨울왕국2’ 개봉과 맞물려 ‘프로즌 어드벤처스’ 출시가 예정, 충성도 높은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14일 개최 예정인 ‘지스타’에서 신작 4종 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이 중 ‘제2의 나라’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니노쿠니’ 콘솔 게임 원작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으로 한국과 일본에서의 흥행이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