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더 멋있었다” 계속 선 넘는 장성규에게 '돌직구' 날린 유세윤

2019-1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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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과 있었던 일화 얘기한 장성규
장성규에게 철저하게 선 그은 유세윤

개그맨 유세윤(39) 씨가 방송인 장성규(37) 씨에게 선을 그었다.

지난 13일 MBC '라디오스타'는 '투 머치 피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장성규 씨, 가수 솔비(권지안·35), 던(김효종·25), 개그맨 김용명(41) 씨가 출연했다.

MC 김국진 씨가 장성규 씨에게 "인터뷰에서 '유세윤의 선은 결코 넘을 수 없었다'고 했냐"라고 물었다. 장성규 씨는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프로그램을 할 때 MC를 맡고 있었는데 세윤이 형 앞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장성규 씨는 "녹화를 해보면 그날 어땠는지 아는데, 하루는 녹화를 못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장 씨는 "그날 쉬는 시간 중 화장실에서 유세윤 씨를 만났다"며 "(유세윤 씨에게) '오늘 제가 아쉬웠던 부분을 가르쳐주시면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에 세윤이 형이 '어? 넌 네 거 해. 난 내 거 할게'라고 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MC 유세윤 씨는 "화장실에서 만났으니 '넌 네 거 해. 난 내 거 할게'라는 의미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 씨는 "그때는 그게 멋있었다"며 "'난 나만 잘하면 되고, 넌 너만 잘하면 돼' 식의 건강한 개인주의가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곰TV, MBC '라디오스타'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