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버텼는데... 완전 거지꼴 됐다” 국회의원 남편과 이혼한 유명 아나운서 근황

2019-1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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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기에...” 전 아나운서 입에서 거친 말이
김상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의 이혼 후 근황이 공개됐다.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 / 이하 김경란씨 인스타그램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 / 이하 김경란씨 인스타그램

13일 반영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김경란씨가 가수 호란씨, 배우 박은혜씨 등의 출연진과 함께 뒤풀이 토크를 나눴다.

김경란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이혼 후 완전히 거지꼴"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중앙일보

김 전 아나운서는 KBS의 메인 뉴스인 '뉴스 9'을 도맡아했던 인재였다. 지적이면서 차분한 이미지로 '사랑의 리퀘스트', '피플 세상속으로' 등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한 김 전 아나운서의 근황은 충격적이었다. 김경란씨는 "나만 버티고 견디면 다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버티고 참기를 지나칠 정도로 반복했다. 그러다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김씨는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땐 이혼해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나는 완전 거지꼴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란씨는 김상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2014년 연인으로 발전, 교제 6개월 만인 2015년 1월에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 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