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유” 알바생 위해 고기 구워주는 용식이, 강하늘 (영상)

2019-11-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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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아르바이트생에게 고기 구워주고 손수 먹여주는 배우 강하늘
'동백꽃'으로 인기 얻고, 과거 영상 다시 화제

유튜브, 딩고 dingo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 강하늘의 과거 영상이 SNS 상에서 다시금 화제다.

영상은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이 몰래 찾아가 일반인에게 감동을 주는 유튜브 채널 ‘딩고 dingo’의 ‘수고했어, 오늘도’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2016년에 올라온 것이다. 강하늘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경주 양을 찾아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유튜브 '딩고 dingo'
유튜브 '딩고 dingo'

일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주 양은 “계속 서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은 오리고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나도) 제일 힘든 게 서 있는 거였어. 그리고 더운 거”라고 말했다.

어머니께 경제적 부담을 드리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주 양에게 강하늘은 “고생이 많았겠다”라며 소주를 따라줬다. 손수 고기를 구워서 먹여주는 자상함을 발휘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해가 뜨려고 하는 늦은 시각, 강하늘은 경주 양이 걱정된다며 집까지 바래다줬다. 강하늘은 일하며 발이 많이 아프다는 경주 양의 말을 기억해, 발 마사지기를 선물했다.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경주야 너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의심하지 말고. 수고했어, 오늘도”라며 경주 양을 꽉 안아줬다.

home 윤성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