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대한 정말 예사롭지 않은 분석이 나왔다

2019-1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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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비즈톡, 현존 광고 중 클릭율 최고”
“내년 광고매출액 63.% 성장할 것” 예측

카카오톡 채팅목록 광고(톡보드)가 현존 광고 중 최고의 클릭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분에 카카오가 내년에 기록적인 광고 매출액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공개(IPO) 및 지적재산(IP) 확장 등에 대한 전망을 14일 내놨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1.0% 증가한 3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93.6% 성장한 37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광고 매출액은 비즈보드 온기 반영으로 인해 63.0%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 등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모색 중"이라며 "카카오페이는 바로증권 인수를 통해 주식/펀드 등 투자 채널링이 가시화돼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상반기 IPO가 기대된다"라며 "내년 카카오페이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900억원, 7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톡보드의 성과는 클릭율, 전환율로 확인되고 있다"라며 "클릭율은 현존 광고 타입 중 최고 수준이고 전환율 역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웹툰/웹소설 IP가 드라마, 영화로 IP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