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 워크숍 개최

2019-1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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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 워크숍 개최

시민명예감사관 20명 참석, 명예감사관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역량강화 도모

광양시는 지난 13일 시민명예감사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명예감사관으로서 자긍심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한 ‘시민명예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 및 청렴사례 공유를 위해 직원들과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선비정신과 남명사상’을 주제로 한 최구식 원장의 청렴특강을 비롯해 산천재, 남명기념관 등 청렴유적지 탐방 및 남사예담촌 문화탐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남명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계승하기 위해 개관되었으며, 시민명예감사관들은 이날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남명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산천재와 남명기념관 등을 탐방하고 다시 한번 청렴의 의지를 다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명예감사관은 “‘경의사상(敬義思想)’과 ‘성성자(惺惺子)’로 친근한 남명 조식선생을 통해 청렴의식을 한층 강화했으며, 그 가르침으로 지역의 문제를 시민의 관점에서 지적해 고쳐가는 감시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재 감사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명 선생의 청렴사상을 배우고 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으로서 지녀야 할 바람직한 청백리 정신과 시대에 걸맞은 시민명예감사관의 마음가짐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명예감사관 제도는 2010년에 도입됐으며, 현재 30명으로 구성되어 시민 불편사항 수렴·해결 및 공직부조리 방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