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코스모, 새만금산업단지에 생산공장 마련

2019-11-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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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계량기 사업자 선정으로 전량 수출 예정
80억원 투자, 140여명 고용창출 기대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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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계량기 생산·제조기업 동호코스모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전북도는 "동호코스모가 14일,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서 동호코스모 최용기 회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산단 2공구 23,200㎡ 면적에 80억원 규모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동호코스모는 그동안 대구공장에서 정밀 계측기의 몸체를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원격 전력검침·관리 장치) 측정관리 시스템을 연구·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에서 조립‧제조와 설치·운영해 온 계량기 전문기업이다.

동호코스모는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계량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도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 서비스부 및 국영 에너지 기업과 각각 양해각서를 맺고 연간 100만대의 계량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새만금에서 생산한 계량기를 우즈베키스탄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고용인원은 140여명일 것이라고 전라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조달 부품생산에 참여하는 직·간접 고용인원은 530여명이 예상되고, 국세 및 지방세 납부금액이 연간 약 35억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최용기 회장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북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중앙아시아 등 대륙 진출을 꿈꾸는 동호코스모의 새만금산단 투자에 감사하고 공장 착공식을 축하한다"며 "동호코스모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확대로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