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벌써?”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강추위 대비 방한필수템 6선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능 시즌이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한파주의보'. 지난 14일에는 서울 최저 기온 -3도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추운 수능일을 기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체감온도는 점점 내려가고, 한파는 점점 더 빨리 찾아오는 것만 같은데... 강추위와 함께 이맘때가 되면 다양한 방한템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다. 본격적으로 매서운 칼바람과 한파가 몰아닥치기 전 서둘러 방한템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겨울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핫팩 외에도 최근에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 겨울을 대비해 이것만큼은 꼭 쟁여둬야하는 '방한 필수 아이템' 6가지를 꼽아봤으니 눈여겨 보자. 이미 집에 하나쯤은 있다는 전국민 아이템부터 신박한 기술이 탑재된 아이디어 방한템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봤다.

1. “마우스패드보다 얇다” 어디든 쏙 들어가는1mm 두께 손난로

흔들어 열을 내거나 붙이는 핫팩을 넘어서 최근 몇 년 간 유행을 이끈 전자 손난로. USB로 연결해 무선충전 기능까지 탑재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여기서 한 층 더 진화된 1mm 두께의 신박한 손난로가 등장했다.

'잉코' 스마트히터는 인쇄전자(Flexible Electronics)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전압이 공급되면 전류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특성을 이용한 기술로 전자잉크를 필름에 인쇄해 만들었다. 두께가 1m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종이처럼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수트를 즐겨입는 남성들에게도 주머니에 넣었을 때 티가 거의 나지 않아 유용한 녀석이다.

2. 커플룩으로 딱♥ 찰떡 케미 겨울용 파자마

커플이라면 겨울철 커플 아이템으로 하나씩 장만하는 수면 잠옷 세트. 올해는 외출복으로 입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디자인이 유행이다.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에서 새롭게 선보인 ‘레이지 벨로아 파자마’는 벨벳 소재와 비슷하지만 면 혼용률이 높고 보온 유지에 좋은 '벨로아' 원단을 택했다. 은은한 광택과 옆 라인에 배색 원단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성들을 위한 원피스 파마자는 헤어밴드와 함께 매치했을 때 더욱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3. 감쪽같쥬? 아무도 모르게 쏙 숨겨 다니는 ‘핫팩 머플러’

"목만 잘 감싸줘도 얼마나 따뜻한데!" 머플러를 깜빡하고 외출한 날이면 하루 종일 시린 목을 감싸며 후회 막심하다. 머플러에 뜨끈한 핫팩까지 더해진다면 과연 어떨까? 극심한 추위에 떨면서 상상했던 머플러가 실제로도 출시됐다. 머플러와 핫팩이 세트로 담긴 구성으로 머플러 안쪽 주머니에 핫팩을 쏙 넣을 수 있다.

단, 패딩 머플러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촉감을 원한다면 얇은 머플러를 한 번 두른 뒤 핫팩 머플러로 감싸는 것을 추천한다. 추운 겨울철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한템이다.

4. “죽어도 못 잃어!” 추위 개복치들을 위한 필수템 ‘기능성 내의’

겨울이 다가오면 외출하기 앞서 잊어서는 안될 3대장이 있다. 바로 롱패딩, 핫팩 그리고 기능성 내의다. 특히 기능성 내의는 한 번 경험해보면 그 따뜻함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춥다고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야 옷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도 막아줄 수 있고 활동하기도 더 편하기 때문!

입동을 준비하는 비장한 마음과 함께 바로 생각나는 방한템은 '히트텍'이다. 히트텍은 두께에 따라 히트텍, 히트텍 엑스트라 웜, 히트텍 울트라 웜 세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어 그 날 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추위를 잘 타는 편이거나, 올해 다가올 한파가 걱정된다면 기모 안감으로 히트텍보다 1.5배 더 따뜻한 엑스트라 웜 라인을 추천한다. 추운 날씨에도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최강 한파에도 끄떡없는, 2.25배 따뜻한 울트라 웜 라인이 제격이다!

특히 히트텍 엑스트라 웜은 도톰한 기모 소재로, 울트라 웜은 특수 기모 소재로 안감이 되어 있어 더욱 따뜻하다!

5. 사무실에서도 전기 담요의 뜨끈함을♨ 의자용 전기방석

모던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2인용 전기방석. 쇼파에서는 펼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인용 의자에는 90도로 접어서 허리와 등까지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전기방석, 전기매트를 떠올리면 조금은 촌스러운(?) 디자인이 대다수다. 하지만 이제는 모던한 컬러와 세련된 패턴으로 집안 또는 사무실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는 방한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내에서 히터를 많이 틀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피부도 푸석해지기 때문에, 이처럼 전기방석과 같은 아이템을 적절하게 겸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피할 수 없다면 스타일이라도 챙기자! 겨울 미세먼지 마스크

“봄, 가을보단 겨울에 미세먼지가 덜하겠지?”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작년 겨울에도 한파와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긴 만큼 올해는 미리 겨울철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도 이제는 패셔너블해진 시대! 마치 스키장에 온 듯한 완전무장 차림으로 보이지 않도록 파스텔 컬러의 마스크를 선택해보자. ‘에티카 KF94 밸브형 미세먼지 마스크’는 가벼운 착용감과 다양한 컬러군으로 출시됐다. 숨을 내쉴 때 답답한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하기 어려운 반면, 이 제품은 호흡 저항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타원형의 에어밸브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