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S, 4분기 실적은 전선·I&D, 동제련 주도로 회복될 것”

기사 본문

  • • 3분기 전선과 산전 양호했지만, 엠트론 악화
  • • 4분기 실적 회복 예상, 전선 성장 스토리 유효

 

키움증권은 15일 LS에 대해 3분기 전선과 선전은 양호했지만 엠트론이 발목을 잡았고, 동 가격 하락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줄어든 9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317억원)를 하회했다”며 “전선과 산전 부문은 양호했지만, I&D와 엠트론 부문의 적자폭이 컸고, 동 가격 하락 영향이 예상보다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선 부문은 해저, 초고압, 통신선 등 주력 제품군의 선전이 이어졌고, 베트남, 중국, 인도 등 해외 법인들의 이익 기여가 확대됐지만, 동 가격 약세로 일반선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동제련 부문은 팔라듐, 금 등 귀금속 수익이 여전히 호조였으나 환/파생 관련 손실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해 지분법이익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D 부문은 독일 등 유럽 권선 시장 침체와 북미 5G 투자 지연으로 소폭 적자 전환했다”며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엠트론 부문은 한계 사업인 사출기, 전자부품에 이어 주력인 트랙터까지 적자로 돌아섬에 따라 고민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산전 부문은 융합 사업부의 일회성 이익이 아니더라도 주력인 전력기기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S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늘어난 1242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현재 동 가격은 3분기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선 부문은 전력선과 해외 법인 주도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10월에도 대만 해상 풍력용 대규모(1167억원)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I&D 부문은 권선의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고, Furukawa Electric과 권선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내년 미국 5G 투자 본격화에 따른 통신선의 수혜는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제련 부문은 부산물 수익 강세 속에 4분기 기간 손익 증가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산전 부문은 태양광, ESS, 전기차부품 등 융합 사업부가 확보된 수주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엠트론 부문의 실적 악화가 부정적이지만, 해상 풍력용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전선 부문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