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다는 호주판 복면가왕 현재 상황 (영상)

2019-1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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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 깜짝 놀랄 성적을 올렸다
동시간대는 물론 이날 방송한 모든 호주 TV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

유튜브, The Masked Singer Australia

호주판 '복면가왕' 인기는 대단했다.

16일 코트라(KOTRA)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지난 9, 10월 '네트워크10' 채널에서 방영된 호주판 복면가왕 시즌1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호주판 복면가왕은 동시간대는 물론 해당 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첫 방송은 156만 명이 시청해 2015년 이후 네트워크10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호주판 복면가왕은 미국판과 같이 한국보다 스케일이 컸다.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을 받은 디자이너가 얼굴과 가면을 제작했으며 로봇, 늑대, 몬스터, 유니콘, 거미 등 다양한 동식물과 사물까지 형상화했다.

출연자들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호주 스타, 은퇴한 운동선수, 추억의 컨트리 뮤직 가수 등 호주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향수를 자극할만한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를 활발히 해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코트라 멜버른무역관 관계자는 "호주판 복면가왕을 통해 한국 방송 포맷의 인기가 입증된 만큼 향후 포맷 공동 개발, 양국 합작 드라마 등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MBC의 음악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호주 외에도 현재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전세계 40여개국으로 포맷이 수출된 상태다. 미국판 복면가왕은 지난 시즌에서 1천4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하 The Masked Singer Australia
이하 The Masked Singer Australia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