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만취 운전해서 1명 죽이고 3명 다치게 만든 운전자

2019-1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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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술 취한 본인은 살아남았다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로 밝혀져

교통사고 현장 / 부산경찰청 제공
교통사고 현장 / 부산경찰청 제공

대낮에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길옆에 서 있던 B(60)씨 등 보행자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40대와 초등학교 1학년인 모자가 다쳤다. 10대 청소년 1명은 발목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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