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에게 손 내밀었다가 울컥 눈물 흘릴 뻔했습니다” (영상)

2019-11-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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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합정역에서 버스킹 '합정역 5번출구' 열창
손 내미는 팬들 손 일일이 잡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

해당 장면은 영상 2분 5초부터 나옵니다 / 네이버TV, MBC '놀면 뭐하니? :유플래쉬X뽕포유'

가수 유산슬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합정역 버스킹'에 함께 한 팬들 마음을 녹였다. 유산슬은 자신을 향해 손을 건네는 팬들에게 가슴이 울컥해지는 말도 남겼다. 유산슬은 방송인 유재석 씨 트로트 가수 활동명이다.

지난 16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이 합정역 버스킹에 나선 장면이 나왔다.

열창하는 유산슬 /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열창하는 유산슬 /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은 이건우 씨가 작사하고 박현우 씨가 작곡한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했다. 이 노래를 편곡한 정경천 씨와 박현우 작곡가는 직접 키보드와 바이올린 연주도 했다.

유산슬은 반짝이 옷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트로트 가수 면모를 뽐냈다. 버스킹에 함께 한 팬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힘찬 박수를 보냈다.

유산슬은 노래 후반부 팬들에게 다가갔다. 자신을 향해 손을 건네는 팬들 손을 일일이 잡아줬다. 그러면서 한 팬에게는 "손이 찹니다"라며 가슴 따뜻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주변 팬들은 감동해 환호성을 질렀다.

당시 유산슬이 팬들 손을 잡으면서 남긴 말은 18일 '더쿠' 등 커뮤니티에서 "유산슬 입덕 포인트"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산슬 입덬 포인트 - 스퀘어 카테고리 이어 신인가수 유산슬을 소개하는 멘트와 함께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갖춰 입은 유산슬이 등장해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했다.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로 무장한 유산슬은 버스킹 두 번 만에 능숙해진 무대매너를 장착하며 대가들과 선배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초근접 팬서비스는 기본이고  “손이 찹니다”며  차가운 날씨 속 관객들 손까지 걱정하는 모습으로 팬심까지 꽉 잡았다 # 데뷔 라이브 무대 ...
Theqoo

유산슬은 18일 KBS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2020년을 이끌어갈 신인 트로트 가수를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유산슬은 "이 시간에 생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방송하는 것이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했다. 유산슬은 KBS 아침마당에서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했다.

18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유산슬 / 네이버TV, KBS '아침마당'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