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올라 13주만에 최고치

2019-1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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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1월 2주차 여론조사, 부정평가와 오차범위 내 비슷
민주당이 39%, 한국당 30.7%로 격차 8.3%포인트로 더 벌어져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7.8%로 1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11~15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주와 비교해 3.3%포인트 올라 지난 8월 2주차(49.4%)이후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기간 동안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11일 45.6%, 12일 46.9%, 13일 48.5%, 14일 48.7%, 15일 48.4%의 흐름을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3.6%포인트 내린 48.6%였다.

긍정평가는 크게 오르고 부정평가는 더 많이 내리면서, 그 격차는 7.7%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0.8%포인트로 좁혀져 박빙이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긍정평가는 조사기간 5일 중 13일 단 한 차례 부정평가를 앞서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와 비슷했다.

리얼미터는 그 이유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최근 고용지표 호조 흐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9%(+1.2%포인트), 자유한국당 30.7%(-2.9%포인트)로 8.3%포인트의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 6.4%,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조사기간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상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